사랑스런 사랑초 키우기 도전해보세요~
옥살리스는 하트 모양의 잎으로 유명한 식물로,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사랑초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오늘은 베란다 가드닝 식집사의 사랑스런 사랑초 키우기 방법과 사랑초의 다른 이름인 괭이밥의 유래에 대해 소개합니다.

초보 가드너 식물 이야기
사랑초 괭이밥
전 세계에 850종 이상이 분포하고 있으며, 보라색 사랑초 이외에도 화려한 꽃과 아름다운 잎을 가진 조금 생소한 종류의 사랑초도 있습니다.
이 식물들은 기온에 따라 잠도 자는 등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리하기 조금은 어렵지만, 꽃이 만발하고 잎이 예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 그 매력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옥살리스, 괭이밥 유래

옥살리스는 괭이밥이라고 불리는데요.
괭이밥이라는 꽃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는 고양이가 배탈이 났을 때 수산이 들어 있는 괭이밥을 스스로 뜯어 먹어 낫게 한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고양이가 먹는 약이자 밥인 것이라는데요. 정말 그럴까 궁금하기만 하지요?
실제 괭이밥의 효능 중에는 ‘설사’에 유효하다는 것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랑초 키우기 – 사랑초 종류
옥살리스에는 옥살리과에 속하는 800여 종의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제가 키우고 있는 사랑초는 분홍꽃을 피우는 청사랑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키우는 사랑초는 옥살리스 카노사(노랑꽃), 청사랑초, 옥살리스 트라이앵귤라리스 정도 되는 듯합니다.
가장 흔한 옥살리스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옥살리스 트라이앵귤라리스
보라색 토끼풀 또는 거짓 토끼풀이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보라색의 삼각형 잎과 섬세한 분홍색 또는 흰색 꽃으로 유명합니다.
브라질이 원산지이며 일반적으로 관엽 식물로 재배됩니다.

옥살리스 레그넬리
이 식물은 보라색을 띤 짙은 녹색 잎과 섬세한 흰색 또는 분홍색 꽃으로 유명합니다.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일반적으로 관엽 식물로 재배됩니다.
옥살리스 테트라필라
이 식물은 녹색, 보라색, 부르고뉴 등 다양한 색상의 네잎 클로버 같은 잎으로 유명합니다.
섬세한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을 피우며 일반적으로 관엽 식물로 재배됩니다.
옥살리스 코르니쿨라타
크리핑 우드소렐이라고도 알려진 이 식물은 녹색에서 보라색까지 다양한 색상의 작은 노란색 꽃과 클로버 같은 잎으로 유명합니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는 잡초입니다.
옥살리스 아세토셀라
우드 소렐 또는 커먼 우드 소렐이라고도 하는 이 식물은 작은 흰색 또는 분홍색 꽃과 연한 녹색의 클로버 같은 잎으로 유명합니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며 전통 의학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옥살리스 페스 카프라에
버뮤다 미나리 또는 사워그라스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밝은 노란색 꽃과 연한 녹색의 클로버 같은 잎으로 유명합니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세계 여러 지역에서 유입종으로 간주됩니다.
이는 존재하는 많은 종류의 옥살리스 중 몇 가지 예에 불과한데요.
각 종류마다 고유한 특징과 재배 요건이 있지만, 대부분의 옥살리스는 관리하기 쉽고 실내 또는 실외 정원에 잘 어울립니다.
사랑초 키우기 방법

흙과 온도
사랑초는 공기 중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이므로, 흙이 너무 건조하면 잎이 시들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무기를 이용해 잎에 물을 뿌려주고, 화분에는 식물용 흙을 사용해주세요.
또한, 사랑초는 온도가 낮을수록 잎이 빛나고 선명해집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따뜻한 곳에 배치해주세요.
물 주기
사랑초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주 1~2회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물은 식물을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므로, 물의 양과 물 주기 주기를 잘 조절해주세요.
빛과 배치
사랑초는 어느 정도의 햇빛을 필요로 하지만,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창문이 있는 곳에 놓으면서도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또한, 사랑초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자라므로, 화분 주위에 물을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온도
추위에 강한 편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는 노지 월동이 가능한 품종도 있지만 실내에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지치기
사랑초는 빠르게 자라는 식물이므로, 가끔씩 가지를 잘라줘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식물이 더욱 건강하게 자라고, 꽃을 더욱 잘 피울 수 있습니다.
번식
화단에 두 세포기 심어두면 금방 번집니다.
땅속에 있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퍼지면서 마디에서 눈이 나와 포기로 자라기 때문인데요.
화분에 심어 포기나누기로 늘려가도 됩니다.
사랑초 키우기 병충해 예방
사랑초는 병충해에 강한 식물이지만, 물을 많이 준다거나 흙이 너무 건조해지는 경우 병충해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동형종 옥살리스에는 진딧물이, 상록형 옥살리스에는 응애가 잘 생깁니다.
따라서 식물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병충해 예방을 위해 벌레가 붙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사랑초는 다른 다육식물과 마찬가지로 적은 노력으로도 아름다운 식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이므로, 분무기를 이용해 잎에 물을 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적절한 배치와 물 주기, 가지치기 등을 통해 저 같은 베란다 가드닝 초보 식집사도 식물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