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마 키우기 순따기로 풍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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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마 키우기 – 특성, 물주기, 삽목하기, 수형 잡기, 율마 향 효능

측백나무과의 침엽수로 머리를 맑게 해주는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는 율마 키우기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율마는 북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인디언들이 좋아했던 식물로서 강한 허브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율마 키우기


유럽에서는 율마 오일을 채취하거나 원예치료에 쓰이기도 하며, 전나무 대신 크리스마스 트리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율마는 공기정화에도 효과적이며, 모기나 벌레들을 쫓아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그럼 율마를 집에서 잘 키우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율마 키우기 특성

율마는 16~20℃의 온도에서 잘 자라며, 10℃ 이상이면 별 탈 없이 견딜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우셔야 하며, 여름에는 뜨거운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율마는 빛을 많이 받아야 잎이 왕성하고 아름다운 연두색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거실 창측이나 발코니 등 높은 광도의 장소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율마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로서, 흙이 마르면 갈변하거나 죽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장마철에는 과습을 조심해야 하며, 뿌리가 썩지 않도록 배수와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합니다.

율마 키우기 물주기

율마의 물주기는 계절과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름과 가을에는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하고, 겨울에는 흙 전체가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율마 물주기

물주기를 할 때는 화분받침대에 물이 고일 정도로 충분히 주시고, 물이 고여있다면 버려주세요. 또한 스프레이로 잎에 물을 주시면 습도를 조절하고 잎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율마 삽목하기

율마의 삽목하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물에 꽂아두는 물꽂이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흙에 꽂아두는 흙꽂이 방법입니다.
물꽂이 방법은 쉽고 간단하지만 삽목 성공률이 낮고 뿌리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흙꽂이 방법은 삽목 성공률이 높고 뿌리가 튼튼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관리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꽂이 삽목

물꽂이 방법으로 율마를 삽목하려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따라야 합니다.

  • 율마의 가지를 가위로 잘라내되, 너무 길거나 목질화된 가지보다는 짧고 약간 목질화된 가지를 선택합니다.
  • 가지의 끝부분은 칼로 어슷하게 잘라내어 물흡수면적을 넓혀줍니다.
  • 잘라낸 가지의 잔가지는 2~3개만 남기고 제거하고,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 깨끗한 병이나 컵에 담가둔 가지를 넣어줍니다.
  • 서늘하고 밝은 곳에 두고, 물은 자주 갈아줍니다.

흙꽂이 삽목

흙꽂이 방법으로 율마를 삽목하려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따라야 합니다.

  • 율마의 가지를 가위로 잘라내되, 너무 길거나 목질화된 가지보다는 짧고 약간 목질화된 가지를 선택합니다.
  • 가지의 끝부분은 칼로 어슷하게 잘라내어 물흡수면적을 넓혀줍니다.
  • 잘라낸 가지의 잔가지는 2~3개만 남기고 제거하고,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 화분에 삽목용 흙이나 상토를 넣고 흙을 다지고, 나무젓가락 등으로 흙에 구멍을 내어 준비합니다.
  • 물올림한 율마 삽목가지를 화분에 꽂아줍니다. 가지의 1/2 정도 혹은 2/3 정도를 흙 속에 꽂아주면 좋습니다.
  • 율마 삽목가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마사토를 얹어 고정해주고, 화분받침대에 물이 고일 정도로 충분히 물을 줍니다.
  • 통풍이 잘되는 반그늘에 놓아둡니다.

율마의 삽목 후 관리는 물주기와 인내심이 중요합니다.
화분받침대에 항상 물이 고여있게 해주어야 하며, 6개월에서 1년 정도 기다려야 뿌리가 내려갑니다.
중간에 갈변되거나 말라버리는 가지는 제거해주시고, 삽목 성공한 율마는 적절한 시기에 분갈이하여 이식해주시면 됩니다.

율마 수형 잡기

율마의 수형을 예쁘게 만들려면 가지치기와 순따기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율마의 수형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율마 가지치기

  • 가장 중요한 것은 가지치기입니다.
    율마는 자라면 자랄수록 길게 자라므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려면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율마의 가지치기는 율마의 수형을 만들고 잎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입니다.
    율마의 가지치기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 가지치기의 시기는 3~4월이나 9~10월이 적당합니다. 이때 가지치기를 하면 새로운 가지가 잘 나오고 수형이 잘 유지됩니다.
  • 가지치기를 할 때는 가위나 칼을 깨끗하게 소독하고, 너무 목질화된 가지나 병충해에 걸린 가지를 제거합니다.
  • 가지치기를 할 때는 가지의 끝부분을 잘라내어 물흡수면적을 넓혀주고, 잎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잎을 반으로 접어줍니다.
  • 가지치기를 할 때는 원하는 수형에 맞게 자르되, 너무 많이 자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율마는 자라면 자랄수록 길게 자라므로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율마 순따기

순따기는 율마의 잎을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순따기는 끝 순을 손끝으로 잡아 톡톡 떼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순을 떼어낸 자리에서 2개의 곁순이 생기며 풍성하게 자란답니다.

율마의 수형으로는 외목대의 토피어리 수형, 소라껍데기같은 나선형 수형, 동글동글이 수형, 하트 수형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원하는 수형에 맞추어 가지치기와 순따기를 반복하면서 율마의 모양을 조절해보세요.

율마 수형잡기

율마 향 효능

율마의 향은 피톤치드라는 성분을 많이 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산림욕의 효용근동기물질로서 주변의 해로운 미생물을 죽여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공기정화에도 효과적이며, 모기나 벌레들을 쫓아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율마의 향은 인디언들이 좋아했던 것으로서, 유럽에서는 율마 오일을 채취하거나 원예치료에 쓰이기도 합니다.

율마 향 활용

율마 향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율마를 실내에 배치하여 공기정화와 산림욕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율마를 베란다나 창가에 두어 모기나 벌레들을 쫓아줄 수 있습니다.
  • 율마를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하여 강한 허브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율마 오일을 디퓨저에 넣어 방향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율마 오일을 마사지 오일이나 목욕제로 사용하여 피부 건강과 이완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율마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이지만, 잘 관리하면 아름다운 수형과 강한 향을 자랑하는 식물이 될 수 있습니다.
율마를 집에서 잘 키우고 싶으시다면,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참고해보세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