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체 요절 프랑스에 있는 이유

직지심체 요절 프랑스에서 반환이 안되는 이유는?

최근 프랑스에서 ‘동양의 보물’로 불리는 직지심체 요절 금속활자가 공개됐습니다.
직지심체 요절은 50년 동안 공개되지 않고 보관되어 있다가 지난 12일부터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인쇄하다! 구텐베르크 유럽’의 주제의 전시에서 ‘직지’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직지심체 요절

직지심체 요절

금속활자 직지심체 요절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습니다.
직지심체 요절은 마음을 맑게 하고 집중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담은 책입니다.


1372년 승려 경한(백운은 그의 호)이 상·하 2권으로 지은 책인 직지심체요절은 1377년 경한 스님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째 되던 해에 그의 제자들이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간행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책의 하권은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상권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직지심체는 수행자가 불교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불교 경전이고, 수행자가 직지심체 요절을 읽고 수행하는 용도입니다.

직지

직지심체 요절이 프랑스에 있는 이유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직지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활자는 1886년 초대 주한 프랑스 대사로 부임한 콜린 드 블랑쉬가 1880년에서 1890년 사이에 한국에서 구입하여 프랑스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골동품 수집가 앙리 베베르가 1950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반환 요구

직지는 그동안 여러 차례 한국에 반환을 요청했지만 프랑스는 번번이 거절해 왔습니다.

21년 청주시의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에 직지 원본 전시를 목적으로 대여를 요구했을 경우에도 ,프랑스는 직지가 한국에 대여 될 경우 압수 되거나 훼손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직지는 지난 4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공개중입니다. 직지를 보기위해서는 우리는 프랑스에 가야합니다.. 안타까운 일이네요..